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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듭니다.(궁서체)

글쓴이 : 여우신랑 날짜 : 2019-05-15 (수) 22:01 조회 : 1491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910818
장문의 넋두리에 별로 기분 좋은 내용의 글도 아니니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겪어 왔습니다.

취업만 하면 이 스트레스가 없어질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해도 이 스트레스는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네요.

불과 얼마전 운좋게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10일도 안되어서 그만둘까 생각중입니다. 사무직이라 몸은 편하고 직장 분위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근데 제가 일하는게 힘듭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금방 할 수 있는 일인데 너무나 힘들게 느껴집니다.

또 아침에 일어날때 잠자리에 누울때 그냥 잠에서 깨기 싫다, 죽고싶다 이 생각만합니다.
퇴근하고나면 대체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는걸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먹고 싶은것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좋아하던 덕질과 게임도 열정보다는 그냥 해온게 이거니 그냥 한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요즘은 그냥 혼자 가만히 있고 싶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존나 한심해보이고 자괴감이 듭니다.

정신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엄살피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아들이 취업해서 기쁘신 부모님과 뽑아준 직장에 대해 엄청난 민폐겠지만
다음주에 그만둔다고 말 할 생각입니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일을 못할 거 같네요...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2.07 Kbytes

깜장나무 2019-05-15 (수) 22:06
병원!꼭!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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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나무 2019-05-15 (수) 22:07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지라도 우울증일수도있고 심각하게 위험할수 있습니다


정신으로 극복해요? 그런건 만화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니 일단 회사 그만두시기전에 병원가서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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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개 2019-05-15 (수) 22:09
직장 그만 두시기 전에 일단 병원부터 가셔서 심도 깊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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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닐 2019-05-15 (수) 22:15
병원에서 약물만 처방받아도 엄청 나아집니다. 정신과 꼭 가세요. 그리고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내셔야겠네요. 운동 안 하면 쳐져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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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2019-05-15 (수) 22:26
저도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출근하기 싫었던 적도 있었지만..
월급 받으면 맘이 싹 달라지더군요
그냥 적응되서 힘든거 사라질때까지 저축하지 마시고 돈 막 쓰세요
겁나재밌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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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hsa 2019-05-15 (수) 22:47
병원 꼭 가시고요. 병원 가기 싫으시다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혼자가 좋더라도 사람은 타인이 필요한 법입니다. 제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주말마다 모임 꼭 하나 하시고요. 책 좋아하시면 독서모임 찾아서 들으시고, 운동 모임이라도 좋습니다. 하물며 봉사활동같은 것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들으세요.

일기쓰시고요. 신변잡기같은 내용이라도 괜찮습니다. 한 두 줄도 상관없습니다. 님이 살아온 흔적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정말 사람 많은 번화가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쁨을 즐겨보는건 어떻습니까? 카페 안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취미를 새로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개발을 하는 것도 좋겠죠. 일단 목표를 세우시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겁니다. 해결 할 수록 성취감도 클거구요.

이렇게 하셨는데도 힘드시다면, 그 때는 회사를 그만두셔도 좋습니다. 당신의 스트레스는 당신이 한심해서가 아니라 회사의 문제일 겁니다.

기운내세요.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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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다이스키 2019-05-15 (수) 22:50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요즘 약이 상당히 괜찮은 효과 가진게 많습니다. 정신안정효과가 정말 뛰어날뿐더러 

치료 받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숨겼다가 돌이킬 수 없을때가 더 위험한거지요... 일단 병원 가셔서 상담받고 약 먼저 드셔보시고

그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지금 취업된 회사 그냥 나와버리면 정말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19년만에 최악의 실업률이라고 하는데 이게 

세금 들여서 6~70대 어르신들 공공기관 1시간 청소 시키는것같은 일 30만개 억지로 만들었는데도 최악 찍은 상황입니다. 

20대는 4명에 1명꼴로 실업자, 3~40대는 작년대비 20만대 인원이 직업을 잃어버렸는데

나중에 정말로 갈 곳 없어져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생겨버리면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집니다. 지금은 억지로라도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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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케케코 2019-05-15 (수) 23:41
정신과 상담을 가되, 정신과 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세요.
직설적으로 조언을 드리고 싶지만 징계먹을까봐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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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2019-05-16 (목) 05:39
정신과 가서 상담하시고, 처방 받으세요.
우울증 같은 것은 뇌 문제입니다. 
저도 한달 간 병원에서 치료받고 약물처방 받았는데 의욕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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