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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꼭 하세요. 사랑은 과하게 전해도 독이 되지 않습니다.- 닥터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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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돈으로는 행복 살 수 없다지만, 돈이 없으면 역시 불행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글쓴이 : 야설광팬 날짜 : 2019-05-15 (수) 20:30 조회 : 974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910786

안녕하세요, 야설광팬입니다! 
개인사가, 그것도 썩 좋은 내용이 아니니 별로 내키지 않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럼 왜 쓰냐 라고 물을 분도 계시겠지만, 기분도 심숭생숭하고 딱히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하하핫. 
글을 쓰는 것 이외에 적당한 방법도 모르겠고 다른 행동으로 했다간 사고칠 것 같으니까요.




일단 개인사에 대해서 설명해볼까요. 
동생과 저는 해외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기만인 것 같으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동생이 이제 중요한 시험기간이라 2년 동안 어머니가 와 계시려 합니다. 
2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죠. 문제는 집을 구하는데 적은 돈으로 알아보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알아보신 것 같은데 괜찮은 곳인 것도 아니고요. 
조금 예산보다 돈을 얹어서 방을 구했는데 , 이걸 아버지는 내켜하시지가 않습니다. 
어머니는 나름 살만 한데를 골랐지만 아버지는 나이가 나이이신지라 언제까지고 돈을 벌 수 없는 상황. 

그래서 뭐, 마음이라도 상하셨는지 옆방에서 싸움이 일어나더군요. 
외국에 와서 사는 건 쉬운 게 아닙니다. 하물며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요. 
저 때문에 한 번 이미 여기 와서 고생을 하셨고 그걸 또 하셔야 하니까요. 
같이 못 살겠다느니, 어쩌니 죽겠다느니 제 명에 못 살겠다느니. 
뭐, 이런 드라마 같은 대사가 제법 들리더군요. 어머니도 드라마를 참 많이 봤으니까요 하하하.
아무도 피해보지 않는 상황은 만들어질 수가 없네요. 역시 지구 작가님, 차원이 다릅니다.


뭐어, 요는 그겁니다. 돈만 더 많았다면 더 좋은 곳 집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요.
글쓰다 보니 애초에 돈이 아예 없었으면 이런 일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따지면 해외유학을 떠나버리고는 적응하지 못한 제 잘못이겠죠. 어머니가 처음 오게 된 건 거기서부터니까, 
으음, 아무래도 제가 잘못인 것 같네요. 에고, 한심한 놈 같은 거, 없었으면 정말정말정~말 좋았을 것을.
어쩌겠어요, 태어났으니 뒤지더라도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받은 빚은 갚고 뒤져야지. 
저 자신도 돈을 쳐바른 덩어리라고 생각하니 수지가 안 맞는 듯한 느낌입니다, 부모님 이미 엄청 손해본 거 아닌가?
뭐뭐, 이런저런 고민도 있네요. 


돈이 더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행복하진 않을지 몰라도,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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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질문, 새로운 아이디어 환영 으헿

유레인 2019-05-15 (수) 20:46
딱히 기만이라고 생각도 안되네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일단 진정좀 되면 부모님한테 사랑합니다. 이야기도 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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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 2019-05-15 (수) 21:55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캐나다에서 유학/이민 태크 탄 입장에서는 영주권 딴 시점부터 부담이 적어졌죠. 대학부터는 학자금 대출도 되고 하니 사실상 필요 없게 되었고, 일도 가능하니 코옵 등으로 학비도 벌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장학금도 더 많아졌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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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다이스키 2019-05-15 (수) 22:57
부담도 부담이지만 아버지의 경우에는 저렇게 전부 가버리면 가족이라는 형태가 파탄나는 기분도 드셔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드실것 같습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삶에 공허한 느낌도 드시고 ...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에도 주말부부 형태로 몇년 지낸적이 있는데 매주 주말마다 바로내려오시고

주말 다 보내시고 굳이 힘들게 월요일 매우이른 새벽에 다시 출근 하시는 등 가정의 형태를 유지하려고 매우 노력하셨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인 안정이 더 중요하실것 같습니다. 아버지하고 평소에도 그냥 대화 많이 하시고 자주 연락하세요, 시시한 내용이라도 대화 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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